김유정 단편소설 모음
(뿌리 깊은 한국 문학)
중고등 꼭 읽어야 할 단편소설
「동백꽃」
1936년 단편소설, <조광(潮光)>에 발표.
향토미가 풍부하게 넘쳐 흐르며 전면에 작가의 인간미가 나타난 사실주의풍의 작품.
토속적인 농촌을 배경으로 성(性)과 사랑에 눈뜬 처녀와 순박하고 어리석은 총각을 중심으로 풍자적이고도 유머러스하게 순진성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봄봄」
1935년 단편소설, <조광>에 발표.
점순이와의 성례(成禮)만을 꿈꾸며 점순네 집에서 3년 7개월이나 머슴일을 하던 해학적인 분위기 인정(人情)의 기미가 생생하게 부각된 김유정 소설의 백미이다.
「산골 나그네」
1933년 단편소설, <제일선>에 발표.
산골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을 돌쇠네 집에 놀러 다니며 돌쇠 어머니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작품화 했다.
「소낙비」
1935년 단편소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품!
삶의 안착을 찾지 못한 식민지 농촌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한 빈곤을 유랑농민의 삶을 해학적으로 다룬 반어적(反語的) 기법의 우수한 작품이다.
「금 따는 콩밭」
1935년 단편소설, <개벽>에 발표.
당시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농촌생활의 궁핍 현상과 가난의 상태를 벗어나서 일확천금 인간 욕망 날카로운 풍자로써 해부한 것이 아니라 연민을 동반한 해학으로 변용시키고 있다.
「노다지」
1935년 단편소설,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1등 당선 작품!
'금광'을 주제로 인간의 탐욕과 비극을 조명하며 무명 작가에서 일약 천재라는 찬사를 받게 되었다.
「만무방」
1935년 단편소설, <조선일보> 연재 작품.
'만무방' 뜻, 말은 염치가 없이 막돼먹은 사람! 농촌 착취의 모순, 사회제도, 황금만능주의 등을 비판한 작품이다.
「따라지」
1937년 단편소설, <조광>에 발표.
도시 빈민을 소재로 한 작품의 하나로, 최하층의 삶의 슬픔과 고달픔을 해학적, 희화적으로 세밀히 포착되어 생동감이 넘친다.
「땡볕」
1937년 단편소설, <여성>에 발표.
식민지치하의 농촌의 궁핍화 인간상들에 대해 어두운 웃음 등으로 간결한 구성의 소설미학을 구사하고 있다.
「생의 반려(伴侶)」
1936년 단편소설, <중앙>에 발표
김유정 작가의 초기 기획은 중편소설로 연재 도중 세상을 떠나 미완으로 남아있다.
「정조」,「슬픈이야기」
1936년 단편소설
<정조>는 '조광지' 10월호, <슬픈 이야기> '여성지' 12월호에 발표 하였다.
「두포전」
김유정과 현덕의 단편소설.
연재 지면에 ‘산중기담(山中奇談) 두포전 김유정(金裕貞)1)’이라 표기되어 있다. 김유정이 집필 중 사망하자,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썼다. ‘1. 난데없는 업둥이’부터 ‘6. 이상한 노승’까지는 김유정이 쓴 것이고, 그 이후는 현덕2)이 이어 완성한 것이다.
‘김유정이 별세하여 그의 병간호를 하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대신 쓰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다.
김유정(金裕貞)의 인생파(人生派)적인 소설은 순수문학 지향의 단체적인 활동을 지향했다.
급박한 일제강점기 민족어 말살 이전에도 문학에 있어서 사상적·비판성은 띨 수 없었고, 정세가 오기 전인 1936년을 전후해서는 우리 문학도 양적으로 풍성한 시기를 맞아, 문장·작품 기교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생산한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에 많은 신인들이 등장 하면서 풍자적인 작가의 태도가 반영되었다.
그는 생활고와 병고로 죽기까지 짧은 기간 동안에 30편의 가작을 남겼는데 그 특이한 작가적 개성과 구수하고 서민적인 언어법을 활용하여 단편 작가로서의 우리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편. 동백꽃
2편. 떡
3편. 봄봄
4편. 총각과 맹꽁이
5편. 산골 나그네
6편. 금
7편. 소낙비
8편. 산골
9편. 금 따는 콩밭
10편. 솥
11편. 노다지
12편. 봄과 따라지
13편. 만무방
14편. 가을
15편. 따라지
16편. 봄밤
17편. 땡볕
18편. 이런 음악회
19편. 아내
20편. 5월의 산골짜기
21편. 애기
22편. 야앵
23편. 옥토끼
24편. 생의 반려
25편. 정조
26편. 슬픈 이야기
27편. 연기
28편. 두포전
29편. 형
30편. 두꺼비
김유정
金裕貞 (1908-1937), 소설가
- 강원도 춘천 출생.
- 휘문고보를 나온 뒤 연희전문 문과를 중퇴.
- 1935년 <소나기>와 <노다지> 문단에 등장.
[9인회] 조직 후, 인간미와 애수(哀愁)를 표현했으며 단편 소설의 새 경지를 개척하였다.구수한 속어를 구사한 작가로, 순우리말과 토속어를 많이 쓰는 문체가 특징이다. 불우한 인간 군상을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그의 작풍 뒤에는 주로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인물을 소재로 한 소설을 썼다.
그는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기까지 2년여의 작가 생활에 30여 편의 단편을 남겼다.
주요 작품
<노다지>
<금 따는 콩밭>
<산골>
<동백꽃>
<봄봄>
「김유정문학촌」
2002년 8월 6일에 설립한 문학관으로 춘천시가 2002년 8월 일반시민들에게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조금 더 가까이 소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