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랑자식 · 계집 하인 (나도향 단편소설)
한국문학 1+1 단편소설
<행랑자식>
낭만적 이상이 지닌 건강성은 현실의 타락한 관계, 환경에 의해서 일그러지고 왜곡된다. 사회적 계급 관계 등 현실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낭만주의를 벗어난 사실주의적 성격을 뚜렷이 보여준다.
근대적 사실주의 소설은 전영택·염상섭·현진건·나도향 등에 의해 자연주의 내지 사실주의 문학을 이룩함으로써 한국 현대문학은 본격적인 탐구와 실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시인·소설가로 구성되어 한국의 백조와 낭만주의적 경향으로 불려지는 전성기를 이루었다.
특히 <조선문단>은 순문예 잡지로 자연주의 문학의 신문학사상 참여하여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나도향(나빈)은 19세의 나이에 조숙한 필치로 문단의 일대 주목을 받았고, 계속하여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 <뽕> 등 낭만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발표했다.
나도향
羅稻香(1902~1926) 소설가.
본명 '나경손', 호 '나도향', 필명은 '나빈'이다.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중퇴한 뒤 일본에 건너가 유학하였다.
탐미적 경향과 본능과 물질에 대한 탐욕 때문에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객관적 사실 묘사에 의하여 부각되어 있다.
1920년 19세 때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환희》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했다. 1922년 [백조]의 창간호에 소설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며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주요작품은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뽕》《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한국 근대 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 중의 하나로서 평가받고 있다.
자연주의적 수법이 돋보였던 그는 천재 작가로 알려졌고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은 영화로 만들어졌다.
한국 근대 문학사상 가장 우수한 단편 중의 하나로서 평가받고 있다. 폐병으로 젊은 나이 25세 요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