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단편소설 모음 (뿌리 깊은 한국 문학)
중고등 꼭 읽어야 할 단편소설
<감자>
1925년 <조선문단> 발표. 우수한 전형적 자연주의 작품!
가난하면서도 정직한 농가의 복녀가 도덕적으로 타락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인간의 본능과 동물적인 추악한 면을 분석하고 현실을 폭로한 전형적인 자연주의 경향의 작품이다.
<붉은 산>
1932년 일제 침략기에 수난받는 민족과 조국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잘 나타난 희생을 무릅쓰고 동포를 위해 투쟁한 영웅적인 행동 민족주의적 경향, 역사소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채롭고 풍부하다.
<광염(狂炎) 소나타>
1930년 이 작품은 환경과 금전의 중요성을 내세운 것으로, 유전의 중요성을 강조한예술성에 탐닉하기 위해 방화와 살인을 감행함으로써 새 작곡을 한다는 정신병자의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광화사(狂畵師)>
1935년 <야담> 발표. 탐미주의적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
열등감을 가진 화가 솔거는 자신의 추한 모습에 깊은 산 속에 은둔해 살면서 평소에 절세의 미녀를 그림으로 형상화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발가락이 닮았다>
1931년 자연과학의 근거 위에 심리적 갈등을 그린 작품!
파멸에서 자기를 구하려는 생에 대한 의지 등 무력한 인간의 숙명을 혈육을 갖고자 하는 본능적 욕구, 자신을 기만하면서까지 그린 작품이다.
<배따라기>
1921년 <창조> 9호 발표, 토적이고 낭만적인 정서가 담긴 수작!
육친 사이의 삼각애정을 취급한 향토적이고 낭만적 정서를 풍기는 우수한 작품으로 한국 단편소설의 전형(典型)을 창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929년 한국 최초의 창작 SF소설!
K박사는 '인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려고 '똥'을 이용해 야심찬 대체 식량으로 개발은 충격적인 결과를 낳는다.
1919년에 청년 문필가들이 중심이 되어 발간한 동인지의 효시이고 현대문학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 <창조(創造)>의 출현은 한국의 현대 문예사조가 일정한 의식을 가지고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동인은 <약한 자의 슬픔>을, 전영택은 <천재·천치>를 각각 써서 자연주의 문학운동을 시도했던 것이다. 이광수의 계몽문학에 반기를 들고 순문학운동을 내세웠다. 진정한 서구적 자연주의 경향의 문학을 확립했다. 직선적인 성격과 탐미적인 경향으로 '한국의 와일드'로 불리며 예술 지상주의적 경향의 작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편. 감자
2편. 붉은 산
3편. 광염 소나타
4편. 어머니, 곰네
5편. 광화사
6편. 목숨
7편. 발가락이 닮았다
8편. 전제자
9편. 배따라기
10편. 죄와 벌
11편. 결혼식
12편. K 박사의 연구
김동인
金東仁 (1900-1951) 소설가.
평양 출생. 호는 '금동' 한국 현대문학의 터전을 마련한 신문학의 개척자.
일본에서 유학하며 주요한·전영택·김환 등과 함께 순수문예 잡지인 <창조>를 발간하여 리얼리즘이라는 근대 문예 사조가 처음으로 주장되었다.
자연주의적 작풍에 의한 단편을 계속 발표하고 예술 지상주의적 경향의 작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작품 <감자> <광화사> <광염 소나타> <배따라기> <발가락이 닮았다> 등이 있다.
<붉은 산>은 민족주의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불면증, 우울증, 중풍 등에 시달리다가 한국 전쟁 중 서울에서 신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