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단편소설 모음 (뿌리 깊은 한국 문학)
중고등 꼭 읽어야 할 단편소설
<소년(少年)의 비애(悲哀)>
1917년 <청년> 발표.
작자의 초기 습작기의 작품이므로 인습에 의하여 좌절된 소년시절을 못내 아쉬워하는 무상감이 깃들어 비애를 느낀다는 교화적 계몽성에 있다.
<윤광호>
이광수 작가의 '동성애' 고찰을 다룬 초기 단편소설로 모범생이던 윤광호가 P라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최초 한글 BL 주체의 효시로 볼 수 있다.
<가실(嘉實)>
설씨녀(薛氏女)와 가실(嘉實) 설화을 배경으로한 단편소설로 삼국시대 가실과 설씨녀가 고난을 극복하고 혼인하게 되는 내용의 설화을 빗대어 삼국시대 가실과 설씨녀가 고난을 극복하고 혼인하게 되는 내용의 설화.인간의 성실성과 신의를 강조하고 있다.
난제오(亂啼烏)
1940년 <문장> 발표.
1908년 신문화운동으로서의 참다운 뜻에서 <소년(少年)>이란 잡지를 발간했다. 한국에서 신문화 개척의 선구를 이루는 최초의 현대적 종합잡지였다.
춘원 이광수(李光洙)는 영문과를 수업한 뒤 1917년 한국 최초의 장편소설 <무정>을 썼다. 민족사상을 고취하는 계몽적인 이상주의 소설이 많다.
<소년의 비애> <어린 벗에게> <윤광호(尹光浩)> <방황(彷徨)> 등 초기의 단편소설을 발표하고, 특히 무명(無明)은 날카로운 묘사와 리얼한 심리 표출로 이광수의 작품 중 가장 우수한 문학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1913년 스토우 부인의 원작 <엉클 톰스 캐빈>을 <검둥이의 설움>으로 번역, 출간했다.
1편. 소년의 비애
2편. H군을 생각하고
3편. 윤광호
4편. 어떤 아침
5편. 할멈
6편. 모르는 여인
7편. 가실
8편. 김씨부인전
9편. 거룩한 이의 죽음
10편. 난제오
이광수
李光洙(1892∼1950) 소설가.
호는 춘원(春園). 평북 정주 출생.
1917년 한국 최초의 장편소설 ‘무정’을 발표하였다.
최남선, 홍명희와 더불어 조선의 3대 천재로 대표되었던 인물이었다.
1907년 안창호(安昌浩)를 만나 감동받고, 톨스토이 문학에 심취했다. 최남선과 함께 한국 신문학의 개척자이며 소설가로 그의 행보는 한국 현대문학이 걸어온 길이라고도 할 수 있다.
1917년 단편소설 ‘소년의 비애’ ‘어린 벗에게’ 등을 ‘청춘(靑春)’지에 발표, 그밖에 현대소설로 ‘흙’ ‘유정(有情)’ ‘사랑’ ‘무명(無明)’ 등을 썼다.
조선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50년 6월 한국 전쟁때는 서울에 있다가 북한 인민군에게 납북되었다가 그간 생사불명으로 있다가 1950년 병사했다.